잦은 변경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
개인이든 기업이든 매일매일 선택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일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커다란 결정의 순간부터, 소소한 작은 결정의 순간까지 많은 경우 심사숙고하며 최선의 선택을 내리기 위해 노력합니다.회사는 이러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각각의 전문화된 조직이 구성되고 운영됩니다.인사, 생산, 영업 등등이 해당됩니다. 그리고 대표자는 그러한 전문팀의 의견과 사업 도메인지식이 있는 리더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의사결정을 내립니다.자,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경우이고, 우리 모두 이러한 절차와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 입니다.실행단계에서 최종 의사결정된 사항들이 뒤바뀌어 있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대표자가 의사결정을 번복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많은 경우 의사결정이 바뀐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절차들을 거칩니다. 맥락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절차나 결과가 공유가 안되는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실행 부서 또는 지원 부서는 A로 알고 있는데, 몇 사람만 B로 알고 있는 경우 시작하기도 전부터 삐거덕 대기 일쑤입니다.위의 두가지 경우도 사안이 큰데, 더 큰 것은 자주 왔다 갔다 하는 경우, 그리고 의사결정이이루어진 지 한 달 두 달이 지나 갑자기 번복되는 경우입니다. 흔이 있는 경우입니다.현장에서는 혼란스럽다 못해 그 정도에 따라 화도 나고 조직에 대해 큰 실망과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퇴사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한번 결정된 것이 한두 달 뒤에 여러 번 또 왔다 갔다 한다면... 정말 생각하기 싫습니다.네, 아시겠지만 조직은 의사결정함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함은 맞지만 의사결정된 사항에 대해 충분히 정보와 맥락을 공유하고 어디로 갈지를 누구나가 똑같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의사결정 과정에서 이견은 있을 수 있어도, 의사결정 이후에 같은 생각을 같은 목표점을 공유하고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단순히 기획서의 문구하나 바꾸는 것부터 고객과의 협상에 이르기까지 의사결정에있어 그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는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홈페이지 디자인, 명함 디자인, 기회안, 제안서 등등 사례들은 많습니다.또한, 의사결정이 변경됨에 있어 일관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여기서 일관성이란 조직의 미션이나 비전, 사업의 목표 등은 항상 일관되게 유지되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이게 흔들리게 되면 사공만 많아지고 조직은 혼란스러워 집니다.다시 정리하면, 의사결정된 사항에 있어서는 모두가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고, 변경되더라도 맥락과 이유는 반드시 공유되고 이해되어야 하며, 잦은 변경은 정말 해서는 안되며어떠한 변경에 있어서도 목표/ 비전 등에 대해서는 일관성 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_ 네이버블로그 소정 참조 _2024. 12. 05 한국전자금융노동조합 이용환 올림